부산광역시가 실검에? 26표 차 시의원 재검표가 불러온 파장
부산광역시가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건 도시 자체의 뉴스 때문이라기보다, 한 지역 선거구의 아슬아슬한 승부 때문으로 보인다. KBS 보도에 따르면 부산시의원 북구1 선거구에서 당선인과 낙선 후보의 표차가 단 26표에 불과했고, 이 때문에 오는 7월 23일 재검표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26표 차, 왜 재검표까지 가나
선거 결과에 이의가 있는 낙선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소청을 제기하거나 법원에 당선무효소송을 낼 수 있다. 표차가 근소할수록 개표 과정에서의 무효표 재분류나 기표 판독 이견 같은 오류 가능성이 문제 삼아지기 쉽고, 그만큼 재검표로 이어질 확률도 높아진다.
재검표는 통상 후보 측 참관인과 선관위 직원이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를 한 장씩 손으로 다시 확인하는 수개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6표라는 차이는 표본이 큰 선거에서는 개표 과정의 사소한 오차만으로도 뒤집힐 수 있는 수준이라, 결과에 따라 당선인이 교체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있다.
통영시장 선거도 재검표...이번 지방선거 유독 박빙?
서울Pn 보도에 따르면 통영시장 선거에서도 44표 차이로 당락이 갈려, 오는 7월 27일 전체 투표용지를 수개표하는 재검표가 예정돼 있다고 한다. 부산 북구와 통영 두 곳에서 비슷한 시기에 초박빙 재검표가 연달아 잡히면서, 이번 지방선거에 근소한 승부가 유독 많았던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다만 이는 두 사례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운 추측성 해석임을 밝혀둔다.
한편 Daum의 지역 칼럼 '가고파'에서도 재검표를 소재로 다룬 글이 실린 것으로 볼 때, 지역 언론 역시 이번 재검표를 비중 있게 지켜보고 있는 분위기로 읽힌다. 재검표는 흔히 결과가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지만, 표차가 수십 표 안팎일 때는 순위가 뒤바뀐 전례도 있어 두 선거구 모두 결과 발표까지 지역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 부산시의원 북구1 선거구: 26표 차, 재검표 7월 23일
- 통영시장 선거: 44표 차, 전체 수개표 재검표 7월 27일
참고